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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강독 수업


10월 강독 모임 텍스트는 수전 왓킨스(Susan Watkins)의 <핵 항의 금지 조약 The Nuclear Non-Protestation Treaty>입니다. 이 글은 <뉴 레프트 리뷰> 한국어판 제2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곁들여서 읽을 텍스트는 휴 로리(Hugh Laurie)의 Gun Seller입니다.




강독 수업에 관한 문의는 sumbolon@hanmail.net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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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된 텍스트를 번역하는 정병선이라고 합니다.

<사라진 원고>, <타고난 반항아>, <엘니뇨와 제국주의로 본 빈곤의 역사>, <렘브란트와 혁명>, <존 리드 평전>, <조류 독감>, <전쟁의 얼굴>, <우리는 왜 달리는가>, <브레인 스토리>, <미국의 베트남 전쟁>, <노화와 질병>,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제국 가이드>, <모차르트-혁명의 서곡>, <축구 전쟁의 역사> 등을 한국어로 옮겼습니다.

2009년 현재
진화 심리학, 국제 사회주의, 지속 가능한 경제의 운용과 인간 욕망의 문제, 튜링과 괴델을 이리저리 궁리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저녁 시간과 일요일 오후에 영어 강독 모임도 진행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약간의 비용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방명록 만든 기념으로 써봤습니다.

by cypress | 2009/12/26 12:18 | 방명록 | 트랙백 | 덧글(34)

부분과 전체: 다윈, 사회 생물학, 그리고 한국


이화여대에 다녀왔다.

후반부만 조금 참석했다.

순전히 나 개인적으로만 얘기하면, 영양가, 별로 없었다.

전중환 선생하고 짧게 인사하고 헤어졌다.

통섭원 홈페이지에 가면 PDF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고 한다.

캠퍼스를 여유작작, 조금 산책했다.

by cypress | 2009/11/07 19:02 | diary | 트랙백 | 덧글(0)

Meatloaf - Bat out of Hell

by cypress | 2009/11/06 02:45 | 음악 | 트랙백 | 덧글(1)

가우디: 예언자적인 건축가

가우디 : 예언자적인 건축가
필립 티에보 지음, 김주경 옮김 / 시공사
나의 점수 :


by cypress | 2009/11/04 10:53 | preview & review | 트랙백 | 덧글(0)

다음을 해석하시오

색으로 지정된 부분에 유의하면서 다음을 해석하시오.

For a soldier I listed, to grow great in fame,
And be shot at for sixpence a day.
--
Charles Dibdin

tip) 전치사를 '연결어'(nexus)로 파악하는 패러다임이 왜 중요한지를 이해할 것.
접속사 and가 단순 나열이나 인과적 선후 관계이기만 한 것일까?

by cypress | 2009/11/02 18:29 | 영어 해석 연구 | 트랙백 | 덧글(2)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한국계 미국 시인 월터 류가 홍대 앞에 다녀온 경험을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젊은 애들이 패션모델처럼 옷을 입고 뚜렷한 목적도 없이 거리를 걸어다니는 모습들이 흡사 엄청난 연극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 (이택광의 블로그에서 가져옴)

웃기고 자빠졌네.

작고한 영국의 혁명적 사회주의자 토니 클리프(Tony Cliff)는 '인상주의 비평'이 치밀하고 총체적인 분석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람들은 인상주의 비평이 사태의 진실을 드러낸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어쩌면 19세기에 활약한 인상파 화가들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순간적, 찰나적 인식을 통해 본질을 통찰한다는 사유 패러다임이 매력적인 모양이다.
그러나 인상은 많은 경우 수박 겉핥기 식의 인상일 뿐이다. 피상적인 인식 말이다.
영어 형용사 apparent(ly)가 완전히 상반되는 두 개의 의미를 한 단어에 내포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족이지만 이 단어가 문맥에서 적절하게 제 의미로 번역되지 못한 책들도 종종 눈에 띈다.)

20세기 전체 역사에서 (내가 보기에) 가장 유명한--그래서 바로 잡혀야 할-- 인상주의 비평은 소련과 동구권이 모종의 사회주의 사회였다는 주장이다.
이런 식이다.
"어라, 생산 수단을 국가가 소유하고 있네. 그럼 사회주의지."
그러나 토니 클리프는 그런 식의 인상주의 비평을 거부했다.
(밥 먹잰다. 좀 있다가 마저...)

by cypress | 2009/10/31 15:57 | 세설 | 트랙백 | 덧글(1)

왜 인간은 농부가 되었는가

다윈의 대답 2
콜린 텃지 지음, 김상인 옮김 / 이음
나의 점수 :

신석기 농업 혁명 이론을 반박하면서 제기하는 저자의 가설이 나의 단편적인 사유 내용들과 대체로 일치해서, 기쁘다. ie. 수렵/채집과 농업 활동의 병존, 길가메시 서사시의 배경, etc.
북아시아 제 민족(목축농 및 반(semi) 수렵 및 채집?)과 농경(경작농)을 중요한 생활 양식으로 채택한 중화 민족 사이의 갈등 양상도 힌트가 되어 준다.

p. 24 카인이 하나님에게 옥수수를 바쳤다고 번역했는데, 아마도 밀을 바쳤을 것이다.

p. 53 '요르단 서안의 예리코'라고 되어 있는데, 요르단 강 서안의 예리코일 것이다.

p. 67 "옥수수는 야생 품종이었기 때문에 줄기에서 쉽게 떨어졌다." 역시 '밀'이었을 것이다.

p. 70 '인더스 밸리'(두어 번 더 나오는 듯)라고 되어 있는데, '인더스 강 유역'일 것이다. '밸리'에는 계곡(상류)이라는 뜻 말고도, (중하류에서) 강의 '유역'이라는 뜻이 있다. 이한음도 <<초록 덮개>>에서 계속 실수하셨더랬다.

p. 57 사냥은 위험하고 고생스러우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로서 사냥에 들이는 노력이 많아질수록 노력 대비 수확의 비율은 급격히 감소한다. 육식 동물이 게으른 것은 이 때문이다. 가령, 사자는 하루에 적어도 20시간을 자거나 졸면서 시간을 보내고, 2시간을 으르렁거리거나 몸을 핥는 데 보내며, 사냥하는 데에는 고작 2시간만 쓴다. 칼라하리 사막의 부시맨도 일주일에 겨우 6시간 정도만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주일에 6시간?]. '게으름'은 대형 육식 동물들이 사는 방식인 것이다.

p. 37 최근까지 남서 아프리카의 호텐토트족(Hottentot)들은 수년간 염소를 멀쩡히 키우다가도 마음 내키는 대로 염소들을 버리고 사냥을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원시 농사(목축농)와 수렵/채집의 혼합 및 병존]

p. 83 종교나 문학 작품으로서가 아니라 초기 농사에 대해 알 기 위해, 그리고 사람들이 농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기 위해서 성서, 특히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읽어보라고 저자는 권한다. 씨발, 성서를 읽게 될 줄이야!!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프랭크 J. 설로웨이는 형제 갈등의 은유로 보았다. 콜릿 텃지는 자연에 피해를 덜 주는 목축농(아벨)과 개입과 통제의 정도가 훨씬 더 큰 경작농(카인)에 대해 하나님 야훼가 목축농인 아벨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


@ 농업이 돌이킬 수 없는 환경 파괴의 시작이었다면--홍적세의 대량 살육과 더불어-- 유목민이 약탈자라는 천규석이나 자영농 중심의 경제 구조를 지지하는 김종철의 논의까지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과연 인류는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궤도를 이미 타고 있는 것인가?

@ 아담과 이브가 낙원에서 추방된 것(에덴 동산의 종말)은 중동의 풍족한 자연 조건에서 수렵/채집 생활을 하던 과거 생활 방식에서 불가피하게도 농사를 지어야만 하는 생활로 옮아가게 된 역사를 은유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시 낙원으로 복귀하게 될 가능성은? 사자처럼 게을러야 하는가? <게으름 피울 수 있는 권리>,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네안데르탈인의 멸종, 자연 불인.

by cypress | 2009/10/29 15:59 | preview & review | 트랙백 | 덧글(1)

H 님 문병 다녀옴

H 님 문병을 다녀왔다.
하루 버렸지만 사람 구실을 하려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했다.
이제현의 <낙옹비설>을 한 권 주고, 알로에 농장 6병을 들고 왔다.

by cypress | 2009/10/27 23:24 | diary | 트랙백 | 덧글(0)

다음을 해석하시오.

색으로 지정된 부분에 유의하면서 다음을 해석해 보시오.

 She looked -- and I hate to say this -- sensational. Absolutely sensational. I know it's a cliche, but there are times when you realize why cliches become cliches. She wore a plain-cut dress in green silk, and it hung on her in a way that all dresses would like to hang if they got the chance -- staying still at the bits where it ought to have stayed still, and moving at the bits where movement was exactly what you wanted. Just about everybody watched her travel to the table, and there was a hush in the room while Woolf pushed the chair in behind her as she sat down.

대명사 they가 뭘 가리키는지 파악하고, 밑줄 친 부분을 미끈하게 한국어로 바꿀 수 있다면 영어를 꽤 잘 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by cypress | 2009/10/26 18:39 | 새로운 영문법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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